우리가 만난 기적
The miracle we met
"내 커리어에 오점 남을 짓 절대 하지 마!!!!!"
명문대를 졸업하고 국내최고로 손꼽히는 신화은행의
최연소 지점장이 된 입지적인 인물.
죽이는 스펙에 빵빵한 인맥 관리로 신화은행 최연소
행장은 따 놓은 당상.
출세의 아우토반에 액셀을 밟고 있다.
전국 꼴지 지점도 전국 1등으로 만들고야 마는
그야말로 1등 강박을 즐기는 성공 지향적
완벽주의자다.
가정에서는 권위만 내세우는 딱히 좋은 아버지는
아니고 좋은 남편... 역시 개뿔이다.
감성 없는 로봇 같은 가장이자 남편으로 지 혼자
즐겁게 살고 있다.
아내인 혜진의 헌신을 어느새 당연한 권리처럼
누리고 살면서 뻔뻔함도 레벨 업이 되었다.
최연소 은행장을 꿈꾸는 그에게 혜진의 희생은
언제나 관심 밖이었고
심지어 오피스 와이프까지 둔 이중생활을 뻔뻔
하게 유지해오고 있는 중이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난.... 그도 나도 아닌
또 다른 나로 살아야해..."
그의 무한질주는 여기까지! 주어진 운명 앞에서
그는 멈춰야만 했다.
결국 정해진 운명대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는 송현철.
하지만 어쩌다 그의 육신은 지상에 남게 되고
자기와 동명이인인 또 다른 송현철이 자신의
몸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주게 되는데....
그는 과연 죽은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이 결혼생활... 불행해.
당신이란 남자가 난 끝없이 불안하고 힘들어!
그래서 나 스스로 자립할 거예요!!"
아무도 그녀가 얼마나 위험하고 가슴이 뜨거운 여자
인지 모른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게 완벽한 이시대의 유한주부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능력 있는 남편에 집안 금고에
쌓아둔 금궤가 흰머리보다 많다는 부자 시어머니.
그리고 잘생긴 아들과 공부 잘하는 딸을 둔 완벽히
행복한 여자로 자~알 포장되어 있다.
하지만 남편과는 무늬만 부부인지가 몇 년째인지
기억에서 멀어져 있다.
더 이상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남편을 자신도
남자로 보지 않기로 했다.
한때 진심으로 현철을 사랑했던 그녀가 할 수 있는
자존심의 마지노선이었다.
참을 만큼 참았다. 갈 때까지 갔다. 이제 이혼만
남았다.
그러기 위해선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했다.
글로벌 마트 타겟페니 고객센터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는
새로 온 대표 금성무에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고...
거침없이 다가서는 성무에게 그녀도 모처럼 설렌다.
하지만 사고 후 깨어난 남편의 달라진 모습에 그녀는
혼란스러워진다.
다정하고 선량하고 무엇보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져 있다.
자신을 여자로 바라본다. 16년 전 자신에게 첫눈에
반했던 그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봐주고 있다.
남편을 향해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혜진.
그녀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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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OST) The Miracle We Met OST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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